마그마가 지표 아래에서 굳어지면 심성 화성암이 형성된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형태의 화성암은 화성 관입이라 불리는 구조를 형성한다. 시간이 경과되면 관입암은 외인적인 작용에 의해 결국 지표에 노출되는데 보통 침식에 강하기 때문에 시간의 경과에 따라 관입암은 상대적으로 본래 지표 지층보다 높은 곳에 있게 되는 독특한 경관을 형성한다. 심성암은 관입 화성암체의 규모가 어떻든 간에 상관없이 사용되는 일반적인 용어이다. 모든 관입암의 모양, 크기, 위치는 암석과의 관계 또한 다양하다. 관입하는 마그마는 주변의 모암을 마그마로 흡수하거나 모암을 녹여서 길을 비키게 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뜨겁다. 마그마가 관입되는 곳에 인접한 곳에서는 기존의 모양이 마찰과 압력에 의해 접촉 변성 작용이 일어난다. 화성암의 관입으로 인해 형성되는 구조는 무한히 다양하지만 크게는 다음과 같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가장 커다란 관입암을 저반이라고 하며 지표 아패 화성암체의 크기는 표면적이 100제곱킬로미터에 달할 정도로 아주 거대하며 우리가 알 수 없는 땅속 깊은 곳까지 자리하고 있다. 거대한 저반은 여러 개의 심성암체로 구성되었을 것이며 이는 수백만 년 이상의 기간 동안 마그마의 반복적인 관입으로 형성되었을 것이다. 저반은 다수 산맥의 중심부를 이루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의 시에라 네바다 산맥과 콜로라도주의 프런트 산맥도 대규모 저반의 융기에 의해 만들어졌다. 이 산맥에 노출된 대부분의 심성암체는 화강암이나 화강섬록암이다. 암경은 마지막 분화 이후 굳어진 용암으로 채워진 파이프 또는 목구멍에 해당하는 잔유물이다. 암경은 쉽게 침식되는 물질로 이루어진 원추형 부분이 침식되고 난 후 전형적으로 주변부에 비해 날카롭게 솟아 있는 첨탑형 지형이다. 관입암의 특수한 형태 중 하나인 병반은 점성이 높은 규장질 마그마가 기존에 있던 수평한 지층 사이로 밀려 들어가 버섯 모양의 암체를 형성하여 위에 놓인 지층까지 반구형으로 부풀어 오르게 한다. 유타주 남동부의 잘 알려진 산군인 헨리, 아바요 그리고 라샐 산맥과 같은 병반의 경우 언덕이나 산맥의 중심부를 형성할 만큼 커서 저반과 견줄 만한 크기를 갖는다. 관입암상 또한 길고 얇은 관입암체를 지녔으나 암체의 형태는 이전부터 있었던 암석의 구조에 의해 결정된다. 전형적으로 현무암질인 마그마가 지층 사이를 뚫고 올라올 때 형성되며 그 결과 수평 퇴적층 사이에 수평적인 관입암상이 형성된다. 모든 관입암 중에서 가장 흔한 형태 중 하나가 바로 암맥으로 수직적으로 또는 수직에 가까운 판상의 화성암체가 기존의 암석을 뚫고 관입함으로써 형성된다. 암맥은 수직적이면서 그 폭이 몇 센티미터에서 몇 미터까지로 좁고 보통 침식에 강하다. 어떤 경우에 암맥은 하나가 몇 킬로미터 또는 심지어는 수십 킬로미터에 달할 정도로 길다. 침식에 의해 암맥이 지표로 노출되게 되면 보통 깎아지른 듯한 모습으로 주변보다 높이 솟아 올라온다. 특별한 종류의 암맥 가운데 해저의 용암 지층 아래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이 있다. 판상의 암맥 연쇄는 하나의 수직적 암맥 옆으로 연속적으로 발달하는 것으로 확장의 중심부인 해령에서 영원히 벌어지고 있는 판 사이의 틈에 현무암질 마그마가 삽입될 때 형성된다. 관입 화성암 사이에서 거의 두드러지지는 않지만 전체적으로는 널리 분포하는 것은 개별적이거나 또는 다발로 발견되는 화성암의 얇은 맥이다. 맥은 보통 마그마 또는 열수 액체가 기존에 있었던 암석의 작은 틈으로 밀려 들어갈 때 형성된다. 암석은 다양한 방식으로 구부러지거나 쪼개지게 된다. 때로는 지표 아래에서 용융된 물질이 상승함에 따라 응력이 발생되기도 한다. 지각변동은 지각의 변형을 언급할 때 사용되는 일반적인 용어이다. 때로는 지각변동을 일으키는 응력이 아래로부터 용융된 물질이 상승할 때 발생하기도 한다. 때로는 응력이 판구조 운동의 결과임이 명백하지만 일부의 경우에는 특히 지층이 수평하게 또는 거의 수평에 가깝게 퇴적되기 때문이며 만약 그 지층이 구부러지거나 잘리거나 또는 기울어졌다면 우리는 지각변동에 의한 변형을 겪었음을 알게 된다. 지각은 응력을 받을 때 특히 횡압력이 가해질 때 구부러지는 과정을 거치며 변형되는데 이를 습곡이라 한다. 우리의 보통 경험상 암석은 단단하고 깨지기 쉽다고 생각하며 만약 암석이 압력을 받으면 구부러지기보다는 깨진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특히 지표 아래의 폐쇄된 환경에서 장기간 지속적으로 거대한 압력을 받게 되면 천천히 유연하게 변형되어 믿을 수 없는 복잡성을 가진 습곡 구조가 형성된다. 습곡은 어떤 종류의 암석이든지 발생할 수 있으나 특히 평평한 퇴적암 지층이 변형되었을 때 쉽게 인식된다. 습곡은 다양한 규모로 발생할 수 있다. 어떤 습곡은 센티미터 이상도 아닐 정도로 작은 반면 어떤 것은 능선부와 곡부 간의 거리가 수십 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거대한 규모로 발달할 수도 있다. 습곡은 일반적으로 굴곡부의 방향에 따라 구분된다. 단사는 습곡이 한 방향으로 나타나는 것 즉 두 수평면이나 또는 지층의 경사가 약간 기울어진 것이 합쳐진 것을 말한다. 아래로 내려간 부분을 향사라고 부른다. 또한 일반적으로 한쪽 방향으로 지나치게 치우쳐 오르면 과습곡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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